예,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요. 우선은 레이카운티라는 아파트가 거제4동의 경계선을 넘어서 이 아파트가 만들어지는데 한 아파트는 설령 그게 법정동이 아니고 행정동이라도 같은 동에 들어가는 게 행정의 효율성 그다음에 주민들의 편의 이런 걸 위해서는 맞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이거는 단순히 행정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주민들의 갈등 문제인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마는 주민 갈등에 대해서 우리 연제구청이 대응하는 방식이 참 미숙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 투표라는 제도도 있거든요 주민 투표 그렇게 어렵지 않거든요. 거제4동 주민 한 1만 명 정도 되는데 그분들에게 이러이러한 상황이라고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투표를 했었더라도 저는 이런 갈등까지, 심한 갈등까지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니까, 갈등의 목표가 물론 해결은 맞지만 갈등의 당사자들은 이 해결 과정을 통해서 마음이 더 이렇게 조금 누그러지는 경우도 많은데 좀 한 번 더 주민을 믿고 이런 갈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주민들이 의견을 다 말할 수 있고 주민들의 토론을 통해서 그 주민들하고 얘기해 보면 충분히 이거는 이성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좀 믿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고.
두 번째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일관성의 문제입니다.
2018년에 연산2구역 똑같이 아파트가 연산2동과 연산6동에 걸쳐서 생긴 적이 있었는데 이때 저희가 의회에서 똑같은 건으로 조례를 개정했는데 이때도 의원들이 이 개정과 관련해 가지고 아주 좀 토론을 많이 하고 어렵게 결국은 투표로 결정을 했는데 그 과정이 참 좋지 않았는데요.
그때는 뭐라고 했냐면…, 이거는 이제 의원의 발언입니다. 연산2동 쪽 의원은 “연산2동에서는 연산2동으로 편입해 달라고 조합 측에서 의견을 냈다고 알고 있다.”라고 의견을 말씀하셨어요. 근데 거기도 투표는 없었고, 일부 이제 그 조합의 의견이었겠지만. 근데 연산6동이 당시 인구가 굉장히 적었어요. 그래서 6동의 인구가 적기 때문에 편입시켜야 된다고 해서 결국은 투표를 통해서 6동으로 이렇게 됐는데요.
지금 상황하고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은 같은 문제인데도 결과가 다르게 나왔거든요. 근데 그때는 대안이 있었어요. 연산2동에 그 뒤에 아파트가 또 들어올 예정이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연산2동 주민들이 그 문제에 대해서 약간의 수긍을 할 수 있었고, 우리가 만든 대안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대안이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자료 하나 올려주시겠어요? 제가…….
(사무직원, 자료 화면 준비)
저는 오늘 자치지원과와 관련해서 두 가지 정도 얘기할 건데 하나는 주민 갈등 문제 원만하게 해결하는 걸 우리 구청이 조금 더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거는 반드시 연습을 통해서 해야 됩니다. 건건이 대충 넘기고 넘기고 하면 안 되고 갈등은 공개했을 때 더 잘 해결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자료 화면을 가리키며)
두 번째는 이거 우리 연제구 동별 인구입니다. 잘 안 보이실 건데 필요하시면 자료를 나중에 드릴게요.
현재 거제1동이 2만 9천 명 정도 되고요 거제2동이 1만 2천 명, 거제3동이 9300명, 거제4동이 9700명입니다.
연산 1동이 1만 6천 명, 연산2동이 2만 명이고요 연산3동이 1만 명입니다. 연산4동 1만 5천 명, 연산5동 1만 6천 명, 연산6동 1만 5천 명, 연산8동 1만 3천 명, 연산9동 3만 3천 명입니다.
지금 봐서도 동 간에 인구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인구 차이가 어쩌다 보니 경계선 안으로 그런 문제가 생겨서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구가 많다고 해서, 예를 들면 연산9동이 3만 3천 명이고 연산4동이 9700명이라 해서 여기에 근무하는 우리 공무원 숫자가 3배인 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