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연제 구민 여러분! 권종헌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주석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미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발언을 통해 연제구 명문 학군에 따른 교육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안전한 통학로 구축 및 교육, 문화가 있는 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원형 육교 설치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연제구는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에 따라 젊은 층 유입이 많아지면서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자 부산시청이 위치한 부산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과밀 학급 및 위험한 통학로 문제로 인하여 학생들은 피해를 보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걱정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적인 도시 계획 정비 사업으로 인하여 과밀 학급 문제는 더 심각해지며 학교 현장은 늘어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모듈러 교실로 면적은 좁고 공기질 또한 저하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하여 남문초 일대 지중화 사업 및 거제초 일대 지중화 사업 계획 등 구청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에 주민, 학교, 관계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 TF 구성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 교육 환경, 학습권 보장을 위하여 교육특구 지정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서울 성동구의 사례를 보면 교육특구 지정 이후 AI미래기술체험센터, 복합문화센터, 역사·생태 체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었고, 3000억 원이 넘는 예산 지원으로 아이들과 주민 모두에게 열린 교육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인근 동래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창의 특화 사업 발굴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운영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기반 협력 체계가 조성되었습니다.
연제구도 교육특구로 지정이 되었을 경우 교육의 환경이 개선되며 체험형 융복합 교육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 연제로 젊은 층 외부 유입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교육특구 지정에 따라 안전한 통학로 확보, 생활 SOC 확충, 사교육 부담 완화 정책 등 특화 사업을 통하여 단순히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아닌 아이 키우기 좋은 연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전반기 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신초등학교 월드컵대로 통학로의 위험을 이야기하며 원형 육교 설치에 관하여 제안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월드컵대로는 광로·대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내리막길로 아이들의 통행로에 위험이 많은 곳입니다. 레이카운티가 입주하고 창신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800여 명이 넘습니다. 현재 지하도 및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통학하고 있으나 지하도 또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기존 횡단보도나 신호 체계로는 안전 확보에 한계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중앙 투자 심사를 통과하며 2028년 착공을 시작으로 2031년 개장을 목표로 단순히 낡은 시설을 바꾸는 수준이 아닌 첨단 기술, 문화 콘텐츠,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결합된 미래 스마트 야구장으로 재건축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2025년 전국체전을 대비한 클라이밍 경기장 신설 및 론볼링장 시설 증축으로 15분 생활체육 도시 조성이 됩니다.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한 부산 어린이 병원 건립이 되면서 월드컵대로는 차량도 늘어나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늘어날 것입니다.
창신초등학교 통학로인 월드컵대로에 원형 육교를 설치하면 육교와 연결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함께 교육특구로 도약하는 상징적 시설, 그리고 도시의 교육, 문화 아이콘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육교를 없애는 상황이지만 이곳 월드컵대로에 원형 육교를 설치한다면 원형 육교 내부는 단순 보행 공간이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작품 전시 공간부터 지역 예술가 교육 체험 공간으로 꾸밀 수 있으며, 외부는 LED 조명과 교육 상징물 디자인을 접목하여 밤에는 빛의 다리로 빛나며 나아가 사직야구장과 국제 클라이밍 경기장을 잇는 축으로 연제구를 스포츠, 교육, 문화가 어울리는 복합 특구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즉, 원형 육교는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며 교육과 문화를 함께 키워가는 교육특구가 될 수 있는 상징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형 육교는 구청이 주도적으로 교육청, 부산시와 협력하여 추진한다면 교육특구 지정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이자 교육열이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입니다. 연제구를 교육특구로 지정하여 중앙정부의 지원을 확보하고 상징적 출발점으로 월드컵대로 원형 육교 설치로 안전과 교육, 문화가 함께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연제, 교육으로 성장하는 연제를 만드는 데 노력해 주시기를 제안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